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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그대가 탄핵의 강을 건너든 지금의 당대표 영광이 자신의 잘남과 능력의 결과라고 하든 그건 그대의 소신이자 정치적 선택이라고 치자”면서도 “하지만 그대의 길을 열어준 은인, 정치적 스승에게 이토록 무심하고 야멸차고 신의 없음음 무엇이냐”고 했다.
앞서 이 대표는 지난 2011년 12월 당시 박근혜 의원에게 발탁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교육, IT 분야 정책 개발에 참여하며 정치에 입문했다.
이어 “문재인과 민주당을 향해 ‘박근혜 대통령을 당장 석방하라’고 촉구하는게 그토록 어렵고 고심해야 할 일이냐”며 “사면을 요청하고 촉구할 시간도 얼마 없다. 형식이 무엇이든 주저없이 나서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 비서진들도 전날 공동 성명문을 통해 “정치 보복의 악순환을 끊어내야 한다는 저희들의 주장에 힘을 실어달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탄핵의 원인이 되었던 국정농단은 없었다는 것이 이미 확인됐다”며 성실하게 국정에 임한 비서진 한사람 한사람이 언론에 보도됐던 국정농단은 없었다는 살아 있는 증거라고 했다.
박 전 대통령은 최태민씨 딸인 최순실씨가 연루된 국정농단 의혹으로 대통령 탄핵을 겪었다. 이후 지난 2017년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혐의로 구속돼 현재까지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