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는 지난 2일 자회사 빅히트아메리카가 이타카홀딩스 지분 100%를 약 1조20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핵심사업은 저스틴 비버와 아리아나 그란데가 소속된 SB프로젝트(Scooter Braun Project)로 주요 아티스트들은 사내 이사로 선임된 스쿠터 브라운과 함께 하이브의 3자 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참여 규모는 약 86만주로 BTS의 약 47만주보다 많은 규모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아티스트 기준 유튜브 구독자 순위 1위(저스틴 비버)·3위(BTS)·4위(아리아나 그란데)가 하나의 소속사가 되며, 위버스는 2위인 블랙핑크의 입점도 예정돼 1~4위 합산 유튜브 구독자 2억2000명의 아티스트들이 협력하는 글로벌 최고의 온라인 팬 커뮤티니 플랫폼이 된다”고 분석했다.
빅히트는 상장 후 6개월 동안 △브이라이브 인수 △YG Plus 2대 주주 투자 △유니버셜 뮤직과 2개의 JV(조인트벤쳐) △이타카 인수 등의 적극적 행보를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