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후보는 주상해대한민국총영사관 영사를 끝으로 20여년간 공직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정계 진출을 선언했다. 13대째 동두천에서 살아온 서 후보는 “뼛속까지 동두천·연천 사람”이라며 “고향에 대한 애정으로 침체된 동두천·연천의 무기력과 무희망을 깨겠다”고 말했다.
서 후보가 본 동두천·연천 지역구의 특성에 대해서도 들어봤다. 서 후보는 “동두천과 연천은 원래 다른 선거구였지만 20대 총선부터 같은 지역구가 됐다”며 “두 도시가 함께 경원선 축선에 있다는 것을 의미 깊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안보’에 의한 규제가 많다는 점은 걱정했다. 서 후보는 “지역이 발전하려면 한반도의 평화를 전제로 해야 한다”며 “우리 지역은 새로운 한반도의 평화 시대를 이끌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 후보의 지역구 공약으로는 △경원선 축 중심 개발 추진 △동두천의 미군 공여지 문제 해결 △연천의 평화특별도시 도약 등이다. 세부 공약으로는 △경원선 연결, GTX C노선 동두천-연천 연장 및 신탄리 복선전철 연장 △서울-동두천-연천 남북고속도로 및 동두천·연천을 지나는 동서고속도로 건설 추진 △캠프 호비에 미군 대기업 자본 유치 및 세계평화메모리얼 센터 건립 △DMZ평화생태공원 유치 △중국 등 인접국 자본 유치해 DMZ평화공단 조성 등을 내걸었다.
서 후보는 또 “우리 지역은 안보에 대한 불안 때문에 전통적으로 안보 논리와 좌우진영 논리를 강조하는 정당에 표를 던지는 경향이 있다”며 “선거는 당과 당, 인물과 인물이 경쟁한다”며 ‘인물’을 보고 한 표를 던져줄 것을 호소했다. 이어 “인접한 양주시의 정성호 민주당 의원과 경기북부 원팀라인, 경원선 TF팀을 구성해 공약 실현 가능성을 담보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