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과학기술이 쏘아올린 혁신의 빛

혁신의 목격자들
정재승·SK경영경제연구소 기획│288쪽│어크로스
  • 등록 2019-09-25 오전 5:03:30

    수정 2019-09-25 오전 5:03:30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운전자 없이 시속 320㎞로 달리는 무인 자율주행차, 세포를 배양해 인공장기를 출력하는 3D 바이오 프린팅 등. 세상을 놀라게 하는 아이디어와 기술이 우리 일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뇌파를 감지해 ‘생각만으로’ 기기를 조작하는 일도 더이상 상상 속의 일만은 아니다.

책은 우리 삶과 산업지형도를 완전히 바꾸어놓을 혁신기술에 관한 분석과 전망을 담았다. 인공지능·증강현실·바이오테크놀로지·블록체인 등을 주제로 각 분야 최고의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한 5년간의 포럼 내용을 소개했다.

세계 재난 구조로봇대회 ‘다르파 로보틱스 챌린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휴보 아빠’ 오준호 카이스트 교수는 미래 로봇의 세 가지 키워드로 ‘유비쿼터스’ ‘자율성’ ‘기동성’을 꼽았다. 인공지능 로봇이 인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사용자가 이를 잘 활용한다면 보다 편리하고 창조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세계 최초로 3D 프린팅 인공근육 제작에 성공한 조동우 포스텍 교수는 암 치료는 물론 인공피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3D 프린팅 기술의 현주소를 보여준다. 세계 최초로 5G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선보인 선우명호 한양대 교수는 ‘자율주행자동차’의 미래를, 토스를 개발한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핀테크’ 기술이 가져올 금융시장의 변화를 설명했다.

혁신은 계획만으로는 이루어질 수 없다. 책은 혁신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이고 훌륭한 인재를 길러내야 진정한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이할 수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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