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인보사에 대한 종합 조사결과와 행정처분 수위를 28일 오전 밝힐 예정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미국 현지실사단이 26일 밤 귀국해 그동안 자체 실험자료와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제출한 자료 등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고 말했다.
조사결과에 따라 코오롱 측이 의도적으로 세포가 변경된 것을 숨긴 게 확인되면 허가 취소도 내려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체적인 예상이다.
국내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102940) 측에 인보사 개발과 관련한 자료 일체를 제출받아 처음부터 실제 성분이 신장유래세포였는지, 고의적으로 보고를 안 했는지 등을 조사했다.
하지만 허가 전인 2017년 초 이미 세포가 바뀌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다고 밝히면서 도덕성에 심각한 타격을 입은 상황이다.
코오롱 측의 고의성이 밝혀질 경우 허가 취소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