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바뀌는 엘롯데…고객 맞춤형으로 탈발꿈

  • 등록 2018-10-31 오전 6:00:00

    수정 2018-10-31 오전 6:00:00

(사진=롯데쇼핑)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가 내달 1일 콘텐츠 강화와 함께 큐레이션 서비스를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재오픈한다.

엘롯데는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행사를 준비했다. 우선 ‘최대 50% 엘포인트(L.POINT) 적립 상품전을 진행해 11월 1일부터 월 5일까지 일자별로 인기 아이템인 ‘드롱기 전기 주전자’, ‘나이키 에어맥스’ 등을 선보인다. 해당 행사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의 50%를 엘포인트로 다시 적립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 오는 11월 1일부터 11일까지 ‘제1회 해외 명품 대전’을 진행해 프라다, 버버리 등 다양한 해외 명품 브랜드의 인기 상품을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 판매하며, 11월 5일부터 11일까지 ‘스포츠 아웃도어 롱패딩 대전’도 진행해 정상가 대비 절반 수준에 선보이는 한편, 15/30만원 구매 시 7% L.POINT 적립도 동시에 진행한다.

아울러 다음 달 8일부터 28일까지는 구매 횟수에 따라 엘포인트(L.POINT)를 추가 적립해 주는 ‘걸어서 엘롯데 한바퀴’ 이벤트를 진행해 5만원 이상 1/2/3/4/5회 구매 시 각 2500원, 3500원, 5000원, 7500원, 2만원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새롭게 개편하는 엘롯데는 현재 가격 비교 중심의 이커머스 시장에서 단순히 최저가의 상품을 공급하는 것이 아닌 고객들의 관점에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할 수 있는 신개념 온라인 사이트로 리뉴얼해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엘롯데 개편에 맞춰 새롭게 ‘스타일큐레이션(SC)팀’을 신설했다. 스타일큐레이션팀은 유통 트렌드를 분석해 상품 및 브랜드를 제안하는 팀으로, 잡지사 에디터 등 외부 전문가는 물론 사내 공모 방식을 통해 트렌드에 정통한 내부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엘롯데에서는 다양한 트렌드를 제시하는 스타일과 유명 브랜드들의 전용관을 모아놓은 스토어 매장을 신설하고 스타일룩, 라이프매거진 등을 만들어 엘롯데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최신 트렌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스웨덴의 사이즈 피팅 솔루션업체인 Virtusize(버츄사이즈)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에게 제일 잘 맞는 사이즈를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도 도입했다.

추대식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부문장은 “이번 개편은 e커머스 사업본부 출범 후 롯데가 온라인 사업에서 처음 선보이는 변화”라며, “가격 비교 중심의 현재 온라인 시장에서 고객에게 진정으로 유익한 트렌드 및 쇼핑 정보를 드릴 수 있게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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