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재현, 사우나서 20대男 강제 성추행..과거 게이바 출입도!

  • 등록 2015-05-20 오전 7:20:28

    수정 2015-05-20 오전 7:20:28

백재현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전직 개그맨 백재현이 남성 강제 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19일 “사우나에서 20대 남성을 강제 성추행한 혐의로 백재현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백재현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에 위치한 한 사우나에서 수면중이던 대학생 A씨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 유사 성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고 있다.

백재현은 경찰조사에서 “충동적으로 그랬다”며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백재현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백재현의 남성 강제 추행 혐의가 알려지자 누리꾼 사이에서는 그의 과거 발언도 함께 화제가 되고 있다.

백재현은 지난 2001년 한 매체를 통해 이태원 게이바 출입이 잦다는 소문과 동성애자라는 소문에 대해 “영화에서 맡은 배역 때문에 게이바를 다닌 것은 사실이지만 절대 동성애자는 아니다”라며 관련설을 부인한 바 있다.

백재현은 1993년 KBS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각종 개그 프로그램에 출연해 인기를 얻었으며, 최근에는 대학로에서 연극 연출가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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