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이니시스, 간편결제에 대한 우려 과도-삼성

  • 등록 2014-09-04 오전 7:47:31

    수정 2014-09-04 오전 7:47:3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삼성증권은 4일 KG이니시스(035600)에 대해 카카오 간편 결제에 대한 우려가 과도한 상황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을 기존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만4000원에서 1만5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간편 결제 출시 뉴스 이후 국내 전자지급 결제대행(PG) 업체 주가가 크게 하락했다”라며 “우려와 달리 실제로 신용카드 PG 업체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카카오 간편 결제는 선물하기 등 자체 결제 수요에 먼저 적용될 것”이라며 “현재 선물하기의 PG사인 LG유플러스와 다날만 거래액 감소 현상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차적으로는 GS홈쇼핑 등 외부 대형 쇼핑몰도 카카오 간편 결제를 제공할 전망”이라며 “대형 쇼핑몰은 기존 신용카드 PG사의 고객이 아니므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카카오 간편 결제를 중소형 쇼핑몰에 제공할 수 있다”라면서도 “PG사와 제휴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PG사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카카오 간편 결제가 일반적인 PG 역할을 하려고 나서지 않는 한 신용카드 PG사의 수익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오 연구원은 “KG이니시스의 연결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택배회사 KG옐로우캡의 실적이 점차 개선되고 있다”라며 “올해 1분기 30억원 규모의 순손실을 일으켰던 일부 배송 대리점의 이탈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부실 거래 정상화로 KG옐로우캡의 2분기 순손실은 17억원으로 감소했다”라며 “배송 프로세스의 효율 제고와 부실 거래의 정상화 작업을 진행하면서 3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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