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썸 가로수길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재오픈

유럽 스타일 디저트와 핸드드립 커피 선봬
  • 등록 2014-03-15 오전 10:03:00

    수정 2014-03-15 오전 10:03:00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투썸플레이스 가로수길점이 세달간의 새 단장을 마치고 지난 14일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초입에 문을 연 투썸플레이스 가로수길점은 기존 매장과 달리 인테리어, 엠블럼, 소품 등 외형적인 것부터 변화를 줬다.

투썸플레이스 가로수길점이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 새단장하고 문을 열었다.
제품 구성에도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브랜드 정체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우선 스토어 아이덴티티(SI, Store Identity)에 변화를 줬다. 검정색 모카포트 모양을 형상화한 엠블럼을 활용해 커피전문점 이미지를 드러냈다. 인테리어는 장식적인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투박한 철판, 오래된 나무 등을 활용해 공간을 구분하고 고객의 동선을 최적화했다.

제품 구성도 바꿨다. 특히 디저트 메뉴를 강화했다. 러시아의 전설적인 발레리나인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만들어 이름이 붙었다는 ‘파블로바’(달걀흰자에 설탕을 섞어 구운 바삭한 머랭에 크림과 과일 등을 곁들인 디저트)부터 민트 커스터드 크림에 제철 과일을 듬뿍 얹은 ‘스트로베리 민트 타르트’와 ‘청포도 민트 타르트’가 대표 메뉴다.

커피 역시 전문성을 높였다. 매장 내 핸드드립바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원두와 추출도구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에 맞는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다. 카페라떼, 카푸치노 메뉴 주문 시 라떼아트도 제공한다.

15일까지 이 핸드드립바에서는 다양한 핸드드립 커피를 테이스팅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전문 로스터가 다양한 드립커피의 맛을 설명하고 고객이 원하는 커피맛을 제안하면 커핑 노트 등을 제공 받을 수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투썸플레이스 가로수길점은 새로운 디저트와 커피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테스트해 전국 투썸 매장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화되는 고객의 커피 기호를 충족시켜 줄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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