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NH농협증권은 3일
현대차(005380)에 대해 이달 공개를 앞둔 신형 쏘나타가 경쟁우위를 되찾을 수 있을지 바로미터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이상현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이달 신형 LF쏘나타가 공개되면서 신차효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경쟁우위를 다시 찾을 수 있는 바로미터라는 점에서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쏘나타는 현대차 라인업에서 아반떼, 엑센트, 투싼에 이어 네 번째로 판매대수가 높은 차종이다.
그는 이번 신형 쏘나타의 관전 포인트로 디자인의 완성도와 상품성이 YF쏘나타보다 높은지, 연비가 일본 중형차를 앞설지 여부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2009년 YF쏘나타에 다운사이징 엔진과 6단 변속기 등을 선제적으로 적용해 미국시장에서 캠리, 어코드 등 경쟁차종과의 판매격차를 크게 줄였지만 2012년 전후로 경쟁업체도 파워트레인을 개선, 성능과 연비라는 경쟁우위가 약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LF쏘나타는 기존 엔진과 6속 변속기 적용 등 파워트레인 변화가 크지 않아 디자인 완성도와 안전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했을 것”이라며 “파워트레인 성능이 개선된 것으로 알려졌고 7속 DCT변속기가 옵션으로 적용돼 연비를 개선하는 데 역할할 것”이라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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