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맥]美부유층 중심 내구재 소비, 국내증시에 긍정적

  • 등록 2013-11-20 오전 7:39:39

    수정 2013-11-20 오전 7:39:39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003470)은 20일 연말 쇼핑시즌을 맞아 미국 내 부유층 중심의 내구재 소비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김지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방정부 폐쇄(셧다운) 여파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 예년보다 짧은 쇼핑시즌 등이 올해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를 낮추고 있다”면서도 “부유층 소비심리가 견조하고 가솔린 가격이 예년보다 크게 하락한 점, 가계 건전성 개선 등은 소비 확대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소득 상위 40%가 전체 소비의 62%를 차지하고, 고소득층은 고가 내구재 소비 비중이 높은 점을 고려할 때 내구재 소비 호조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더해 가솔린 가격 하락은 소비 부양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견해다. 그에 따르면 전미소매협회(NRF)는 올해 쇼핑시즌(11~12월) 소비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디레버리지(차입 축소)로 인해 가계부채는 감소하고 자산은 증가해 미국 가계 재무건전성과 소비 여력이 모두 호전됐다”며 “미국 고소득층의 소비심리가 긍정적인 만큼 한국의 대미 주요 수출품인 내구재 소비는 연말에도 호조를 띨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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