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가 가장 주목한 기업은 롯데케미칼(011170)이었다. 롯데케미칼(011170)은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등 3개 증권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는 “주요 품목의 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며 기업 개선 작업과 증설 등을 통해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며 “내년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추천 이유를 설명했다.
한화생명(088350)도 동양증권과 한화투자증권 2개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동양증권은 “위험보험료 확대 정책과 고객클레임 관리를 지속하면서 낮은 수준의 위험 손해율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사차익도 급증하고 있어 기업 펀더멘털이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IT주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역시 주목해야 한다는 평이다.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공장 화재 사고 이후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며 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우시공장 화재 사고로 삼성전자도 메모리 가격 상승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 말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우시공장 화재로 SK하이닉스의 4분기 실적은 감소할 것이나 메모리 사업 자체의 호조로 실적 성장은 유효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에버랜드로부터 건물관리사업을 양수받아 실적 증가가 기대되는 에스원(012750), 라인의 가입자수 증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NAVER(035420), 합병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현대제철(004020), 유럽의 경기개선에 따라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한국타이어(161390) 등이 주간 추천주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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