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세계그룹은 지난 6월 서울시 중구 회현동 1가 메사빌딩에 위드미 본사를 입주시켰다. 메사빌딩은 신세계백화점 소유의 건물로 신세계(004170) 본점 바로 옆에 위치해있다.
위드미는 신세계그룹이 편의점 진출의 교두로 삼기 위해 접촉해온 중소형 편의점 업체다. 종전까지 서울 마포구 상수동에 사무실을 두고 있었으나 이번에 신세계그룹의 신사업 태스크포스(TF)팀이 사용하는 메사빌딩 지하 1층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 신세계그룹의 신사업 추진부서와 위드미가 일종의 동거를 시작한 셈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편의점 상품공급 방안을 검토하려고 위드미 사무실을 이전했지만, 현재 추가적인 진행상황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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