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4분기 국내공장 가동률은 100%를 상회해 판매대수는 40만9359대(전년비 16.2%)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 증가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2월 말 글로벌 재고는 2.4개월분에 불과, 향후에도 강력한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6조8278억원(전년비 19.2%), 영업이익 5220억원(전년비 26.7%), 순이익 7572억원(전년비 25.4%)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또 "K5는 국내에서의 반응이 워낙 뜨거운 데다 생산능력의 제한으로 인해 주요 해외시장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1월 미국 본격 출시(12월 1880대 판매), 3월 중국공장 투입을 통해 해외에서의 신차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도 국내공장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해외공장 생산대수는 27.4% 증가하고 해외 판매법인의 턴어라운드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올해 연결 순이익은 3.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 관련기사 ◀
☞코트라-기아차, 적십자에 스포티지 30대 납품
☞1월 둘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기아차`
☞"작년 120대 넘게 팔았어요"..기아차 판매왕 한자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