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목표가↑-이트레이드

  • 등록 2011-01-17 오전 8:06:04

    수정 2011-01-17 오전 8:06:04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7일 기아차(000270)에 대해 "지난 4분기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할 것이며 올해는 중국과 미국 시장에 론칭되는 K5애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3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명훈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아차의 4분기 국내공장 가동률은 100%를 상회해 판매대수는 40만9359대(전년비 16.2%)를 기록할 것"이라며 "특히 수출 증가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12월 말 글로벌 재고는 2.4개월분에 불과, 향후에도 강력한 수출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4분기 매출액은 6조8278억원(전년비 19.2%), 영업이익 5220억원(전년비 26.7%), 순이익 7572억원(전년비 25.4%)으로 사상 최고치를 달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이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기아차의 신차는 스포티지R과 K5로 2개에 불과하지만 세그먼트의 중요성이나 수익성, 해외공장 투입여부 등을 고려하면 가장 중요한 2개의 모델"이라며 "스포티지R은 작년 3월 국내 출시 이후 수출 및 해외공장 투입을 통해 하반기 기아차 실적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K5는 국내에서의 반응이 워낙 뜨거운 데다 생산능력의 제한으로 인해 주요 해외시장 출시가 다소 늦어졌지만 1월 미국 본격 출시(12월 1880대 판매), 3월 중국공장 투입을 통해 해외에서의 신차효과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그는 "기아차의 지난해 본사 순이익은 2.38조원(전년비 64.1%)으로 추정되지만 자본잠식으로 지분법 적용을 받지 않는 유럽, 캐나다, 호주 판매법인의 누적결손이 약 4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돼 연결 순이익은 2.7조원을 상회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도 국내공장의 높은 가동률이 유지되는 가운데 해외공장 생산대수는 27.4% 증가하고 해외 판매법인의 턴어라운드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올해 연결 순이익은 3.3조원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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