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의 선임 외환 투자전략가 데이비드 만은 1분기에 엔화 가치가 달러에 대해 4%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분기 달러/엔 환율이 124엔까지 상승해 엔화 가치가 하락할 것으로 점쳤다.
일본은행(BOJ)이 금리인상을 연기하면서 엔화 가치는 지난주 달러대비 2% 하락했다. 금리 동결로 엔화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던 외환 애널리스트들도 연이어 전망을 바꿨다.
CIBC글로벌자산운용의 매니저인 맥스 테시어는 "우리는 엔화를 빌려 다른 자산에 투자하고 있다"며 "엔화 강세를 전망했던 투자전략가들은 실망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