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엘리어트 파동과 일목균형표 시간론(기본수치와 대등수치), 패턴분석을 통해 8월 주식시장 가상의 시나리오를 그려본다면 3가지 시나리오가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1) 시나리오 1번 : 5월 조정이 조정 4번 파동이 아니라 상승 3번 파동 안에서의 조정 4번 파동이라 보는 시각이다(3-4번 파동). 이러한 경우 KOSPI는 1360까지 올랐다가(61.8% 되돌림 저항선) 일시적으로 조정받고, 8월말에 다시 올라가는 경우다. 8월 주가밴드는 1300∼1360의 좁은 박스권이 예상되나 빠르면 올해 9월∼10월에 1464를 돌파하는 시나리오다.
2) 시나리오 2번 : 5월 조정을 중기 조정 4번 파동이라 보는 시나리오다. 반등 목표치1360(N자형태의 목표치)까지 올랐다가 기간 조정 후 다시 조정 받는 시나리오다. 8월 주가밴드는 1270∼1360선으로 본다.
그는 또 경제지표가 부정적으로 나와도 심리지표가 좋은 쪽으로 해석한다면 가장 가능성을 낮게 보는 1번 시나리오의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김 애널리스트는 "가능성을 인정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2번 내지는 3번을 고집하는 이유는 2004년 조정에 비해서 2006년 조정이 보다 의미있는 조정이라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