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 16일 "15일 오후 3만명의 고객정보가 담긴 파일을 첨부한 메일을 3000여명의 고객들에게 오발송했다"고 밝혔다.
첨부된 파일에는 고객의 주민등록번호와 이름, e-메일 주소 등이 담겨 있다.
이 관계자는 "전산을 입력하는 도중 실수로 발생한 사고였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해명했다.
국민은행은 이어 "메일발송자 중에서 메일을 읽은 고객수는 약 270여명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아직까지 주요 메일 사이트에서 메일을 읽지 않은 2700여건에 대해선 긴급히 삭제를 요청하는 등 유출정보의 확산 방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