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타퀵인포메이션시스템즈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벨리 등을 아우르는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의 지난 8월 평균 주택 가격은 61만9000달러로 지난 달에 비해 2.1% 상승했고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9% 급등했다.
또 지난 달 이 지역에서 판매된 신규 및 기존 주택, 콘도는 1만2154채로 전월 대비 6% 증가했다. 다만 88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에 비해서는 4.1% 줄어들었다.
데이타퀵은 이 지역 주택 시장이 둔화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몇년간 이 지역 주택 가격 상승률이 잠재 구매자들의 개인 소득 증가율을 넘어섰기 때문에 시장이 식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어 "이는 주택 시장이 최소한 올 연말까지는 호황을 이어갈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