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런던테러)부각될 테마·수혜株는

전쟁관련주 부각 예상..여행주 타격 우려
`테마를 위한 테마` 반짝 효과에 그칠수도
  • 등록 2005-07-08 오전 7:49:36

    수정 2005-07-08 오전 7:49:36

[edaily 양미영기자] 런던테러로 다시 전세계적으로 테러 경계감이 강화됨에 따라 테러관련 수혜주들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테러후 어김없이 주가가 부진했던 여행관련주는 타격이 예상된다. 과거 9.11 테러나 런던테러 이전에 가장 최근에 발생한 스페인 마드리드 테러 당시에도 전쟁관련주들이 일제히 부각됐다. 특히 코스닥 시장을 중심으로 해룡실리콘과 휴니드를 비롯 실시간 방송사인 YTN 등도 전쟁관련주에 종종 이름을 올렸다. 또 대개 전쟁이 발발할 경우 유가 급등이 우려되며 석유관련주들도 꿈틀댄다. 실제로 9.11 테러이후에는 `석유라는 상호가 붙은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원유를 수입하는 한국 입장에서는 유가 급등으로 소비가 위축될 수 있어 직접적인 수혜를 기대하기 힘들다. 실제로 밤사이 국제유가는 테러발생으로 원유 소비가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소폭 하락했다. 테러가 나면 방산 및 보안업체들도 주목받는다. 과거에는 방산업체인 한화나 3R이 테마주로 부각됐으며 두산인프라코어(042670)(옛 대우종합기계) 빅텍 삼성테크윈 풍산 대우정밀 등 무기산업체나 군대에 공급하는 의류 등의 소비재를 생산하는 업체까지 방위산업 테마에 포함된다. 그러나 9.11 테러를 비롯, 대부분의 테러 악재가 증시에 단기적인 쇼크에 그쳤고, 테마를 위한 테마가 형성되면서 단기 영향에 그쳤던 만큼 연속성을 갖기보다는 `반짝` 테마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 반면, 테러관련 타격이 불가피한 피해주의 부담은 상대적으로 명확하다. 대개 여행수요와 관련된 항공사나 여행업체들의 경우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 과거 테러사건 이후는 물론 밤사이 뉴욕증시에서도 AMR이와 델타에어라인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우리 증시 역시 대한항공(003490)이나 아시아나항공 등 대표적인 항공주들에게는 부담이 불가피하다. 리조트나 여행사업업체들에게도 악재다. 특히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여행수요 증가 기대감이 만발했던 상황에서 심리적 부담은 불가피하게 됐다. 이밖에 테러피해에 따른 보상부담으로 보험주들도 테러 악재는 좋을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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