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되어 있는 반도체 재료업체들이 현재 올 예상 실적대비 14.1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음을 고려할 경우 현주가(1만3900원)는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지난 몇 년간 테크노세미켐이 보여준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율 성장세와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감안할 경우 저평가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와 같은 반도체 불황기에는 반도체 경기에 실적이 크게 좌우되는 반도체 장비주보다 반도체 재료주가 안정성이라는 측면도 긍정적이라고 밝혔다.에서 보다 이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 재료업체들의 2002 년 예상 P/E 배수 14.1 배를 감안하여 산출된 동사 주식의 6 개월 목표가는 17,200 원이다. 이에 따라 동사 주식은 현주가 에서 23.7%의 상승여력이 있다고 판단되어 매수를 추천 한다.
송명섭 KGI증권 애널리스트는 "반도체 재료 업체의 실적은 반도체 장비 업체와 달리 반도체 경기자체보다는 반도체 업체의 공장 가동률과 더 큰 상관성을 가지고 있다"며 "장치산업으로서 감가상각비의 규모가 매우 큰 반도체 산업의 특성에 따라 반도체 생산량은 경기의 변동에 크게 좌우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테크노세미켐의 올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및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올 1 분기 매출액이 2.5% 증가에 그치고 영업이익이 31.1% 감소한 것은 반도체 생산 업체들의 판가인하 압력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따라서 "테크노세미템의 매출 및 이익 신장 여부는 반도체 경기의 변동(특히 경기에 따라 공장 가동율의 차이가 상대적으로 큰 LCD경기의 변동)에 어느정도 영향받는 것은 사실이지만 원가 절감률과 판가 인하율 사이의 관계 및 마진율이 높은 신제품의 시장 진입성공 여부에 더 크게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