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김진석기자] 기술적 반등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위축된 투자심리는 좀처럼 살아나지 않고 있다. 종합주가지수는 910선대로 되밀렸고, 코스닥지수도 80선을 깨고 내려섰다.
신규자금 유입 부진에 따른 기관의 매수여력 위축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초래되고 있다. 외국인도 관망적이다. 한마디로 뚜렷한 매수주체가 없는 형국이다.
여기에 뉴욕증시의 약세기조는 투자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나스닥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고, 다우지수도 1만선을 위협당하고 있다.
서울증시는 그동안 뉴욕증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다. 그러나 뉴욕증시의 침체국면이 이어지면서 독립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선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증시전문가들도 뉴욕증시의 침체에 따른 영향력이 갈수록 커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6개월 연속 상승에 대한 숨고르기 핑계를 뉴욕에서 찾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서울증시의 반응이 주목된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하이닉스 채권회수율 28~36%
-경제기조 긍정적..투자위축은 우려-미 베이지북
-"하이닉스 빨리 매각해야"-전 부총리
-"대한생명 인수자 적정성 보다 가격 중요"-전 부총리
-은행 가계여신 충당금 적립비율 강화-금감원
-"내부 회계관리 운영실태 중점 관리"-금감위장
-KDI원장, "미국에 앞서 금리인상 바람직"
-MMF 잔존만기 국공채 포함 120일로-금감위
-LG관련주 급락, "주주 이익침해" 매도
-"하이닉스 인수하면 마이크론 신용 내려갈 것"-S&P
-1분기 조선수주 46% 감소-조선공업협회
[증권사 데일리(25일자)]
교보증권 : "거래소, 우량주 홀딩..코스닥 우량주 매수전략"
굿모닝증권 : "체력보강 위한 숨고르기 과정"
대신증권 : "반등 모멘텀 찾기"
대투증권 : "하방 경직성 확보 속 상승모멘텀 탐색"
동양증권 : "종목별 차별화 현상은 이어질 듯"
동원증권 : "차별화 장세의 종국, 그 시작은..?"
브릿지증권 : "핵심주 조정시 매수"
서울증권 : "기술적 반등 예상, 슬림화 지속 가능성 초점"
신영증권 : "중장기 차별화의 서막은 아닐지라도.."
신한증권 : "기술적 반등의 한계와 물타기 위험"
현대증권 : "우량주 저격하기"
KGI증권 : "기간 조정 가능성 높다"
LG증권 : "단기 방향성 나타낼 시점에 근접"
SK증권 : "수요 보강 여부는 아직 불투명"
(이상 가나다, 알파벳 순)
[뉴욕증시]
25일 새벽에 마감된 나스닥지수는 16.95포인트(0.98%) 떨어진 1713.34포인트로 끝마폈고, 다우지수도 58.81포인트(0.58%) 하락한 1만30.43포인트를 기록, 사흘째 내리막길을 걸었다. 특히 나스닥지수는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8.00포인트(0.73%) 하락한 1092.96포인트, 소형주 위주의 러셀2000지수도 2.97포인트(0.58%) 떨어진 507.32포인트로 끝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3.76%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4일 종가기준-
<예탁금 및 미수금잔고>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915.69포인트(-10.01P)
◇투자심리도: 70%
◇상한가잔량: 진흥기업(706만주) 일진(248만주) 한창(125만주) 삼양광학(88만주) 금강화섬(64만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79.48포인트(-1.54P)
◇투자심리도: 50%
◇상한가잔량: 에쓰에쓰아이(205만주) 엠바이엔(51만주) 비티씨정보우(18만주) 보성파워텍(18만주)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16.00포인트(-1.45P)
-시장베이시스, +0.30P.."콘탱고" 지속
◇피봇포인트: 116.10P
-1차 저항선: 117.30P, 2차 저항선: 118.60P
-1차 지지선: 114.80P, 2차 지지선: 113.60P
[ECN 마감]
24일 야간전자 장외주식시장(ECN)에서는 매수세가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며 매수잔량종목이 180개에 달했다. 일진, 큐엔텍코리아, 대호, 하이닉스에 매수세가 집중됐으며 씨엔씨엔터와 대상은 매도잔량 상위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하이닉스가 67만8810주로 최고거래량을 보였으며 거래대금에서 2위, 매수잔량에서도 3위를 기록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신원(3만9280주), 삼성중공업(3만3380주), 외환은행(3만2000주) 등이 뒤를 이었다. 매수잔량 상위종목은 일진, 큐엔텍코리아, 대호, 하이닉스 등 이었으며 매도잔량 상위종목은 씨엔씨엔터, 대상, LGEI, SK등의 순서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