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환율 소폭 상승 출발..당국대응 주목

  • 등록 2002-04-15 오전 9:06:53

    수정 2002-04-15 오전 9:06:53

[edaily 최현석기자] 15일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 출발이 예상된다. 선물회사들은 전주말 역외환율 상승으로 달러화가 강보합을 보일 것이나 환율 레벨에 대한 경계감으로 추가상승은 여의치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여전히 가장 큰 변수는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움직임이다. 주식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추가상승 시도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당국의 구두 또는 직접적인 개입이 나타날지 여부도 시장참가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할 부분이다. ◇동양선물 = 금일 장도 좁은 범위에서 소폭 등락이 예상된다. 1330원 이상은 절대 수준이 높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여서 이 수준에서 적극적인 매수는 부담이 크고 수급상이나 달러/엔에 따라 하락이 제한되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역외시장도 전주말과 비슷한 수준에서 장이 끝나 금일 주식시장이 큰 폭 반전한다면 다시 1330원 이하로 하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지만 역시 큰 폭 하락은 힘들다. ◇LG선물 = 외국인 투자자의 연이은 매도 공세로 잠재 수요에 대한 부담이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유도하는 가운데, 잠재 수요에 대한 부담이 여전히 달러/원 환율의 상승을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의 주식 순매도, 달러/엔 환율, 유가상승 등 상승에 우호적인 여건에도 1330원 상단 돌파가 쉽지 않다는 것을 확인한 이상 추격 매수가 쉽게 뒤따르지 않을 것이다. 인플레 압력에 따른 우려로 당국의 직간접적인 개입이 일어날 수 있다는 인식 또한 시장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선물환 매도 등으로 시장은 언제든 급락에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건의 변화만 주어지면 언제든 급락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 레벨에서 매수에 나서는 것은 신중할 필요가 있다. 즉, 금주는 미국의 기업실적으로 미 증시의 혼조와 외국인 투자자으 주식 순매도 흐르이 지속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추가 상승이 가능해 보인다. 전고점인 1335원 30전 돌파 시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1335원 돌파 성공여부는 회의적이다.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 재개 등 여건의 변화에 급락 가능성이 상존하기 때문에 추격 매수는 부담스럽다. 즉, 단타거래자는 짧게나마 결을 타는 매수 대응이 바람직하겠으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매수 접근은 리스크가 커 보인다. 미 증시의 동향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 동향을 살피며 급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 거래가 유리해 보인다. 예상범위: 1330~1336원. ◇부은선물 = 종가기준 연중 최고 그러나 불안감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데 이날 현물 종가인 1332원은 종가 기준으로 1년래 최고치로 기록되었으나, 최근 환율의 움직임이 변동폭이 대단히 완만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어 급등에 대한 부담감은 거의 느낄 수 없는 상황이며, 현 수준에서의 추가 상승 여부를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내주 증시에서 대규모의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다면 연중 최고치로 기록되었던 1335원 정도까지의 상승은 가능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으며, 금주에도 역시 증시의 외국인 매매 동향 및 달러엔 환율의 눈치를 보는 가운데 정체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전주말 달러엔 환율이 다시 132엔을 돌파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그 영향을 기대하기 보다는 국내 증시 및 외국인의 매매 동향에 더욱 주목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현선물 모두 1330원대 안착에 성공한 분위기이나 추가 상승이나 하락 반전 양쪽 다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이므로 여전히 소극적 매매 패턴을 유지함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선물 = 금일 환율은 추가 상승 기대감을 불러일으키는 듯한 제반 변수들로 인해 조심스럽게 전 고점을 테스트 할 전망이나 결국 그 열쇠는 증시에서의 외국인 매매패턴이 될 것으로 보인다. 13일 큰 폭 하락에 대한 반발심리로 인해 부정적인 지표 소식에도 불구 소폭의 반등에 성공한 미증시는 금주 기업들의 실적 발표로 인해 매매패턴을 쉽게 돌리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되며 지난 11-12일에 걸친 역송금 수요가 금일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직전 고점이던 1333.50원에 대한 막연한 기대심리가 시장내 형성되어 있는 분위기이고 이는 최근 달러/엔과의 연동성이 떨어지는 상황 속에서 또다시 박스권에 갇히는 듯한 달러/엔보다는 방향성을 제시해주는 외국인들의 거래패턴을 보고 거래에 임하는 것이 당분간 편할 듯하다. 예상범위: 1330~1334원(선물: 1330~1334원). ◇국민선물 = 이제 환율은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현물 환율이 1년래 최고치를 점령했다는 사실은 시장에 여려가지 상징적인 의미를 주고 있다. 즉,그동안의 거시경제정책을 완전히 뒤흔들수 있는 태풍의 눈으로 작용할 수 있다. 환율 상승에 대한 우려는 정부나 한국은행의 정책수립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물량은 여전히 환율 상승의 튼튼한 버팀목이 되어 위쪽으로 힘을 주고 있다. 1월달에 평균 변동폭이 6.70원인 반면, 4월달에 평균 변동폭은 2.40원에 불과하다. 축소된 변동폭에 대해 시장참가자들은 크게 두자기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나는 시장의 좁은 박스권 행보가 계속 지속될 거라는 부류와 다른 하나는 변동폭의 축소 후에는 확대 반전될 거라는 부류이다. 현물 환율이 1년래 최고치를 돌파한 사실은 전자보다 후자에게 더 많은 표를 주고 있다.시장은 서서히 상승쪽으로 힘을 주고 있는 추세이다. 시장의 흐름은 레벨이 점점 높아짐에 따라 물량 공급을 통해 속도를 제한하려고 업체들이 고점매도에 나설 전망이다.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달러/엔, 역송금 수요의 삼총사를 네고물량 혼자서 감당하는 것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문제는 네고물량이 얼마만큼 지탱할 수 있느냐이지 반격할 수 있느냐가 아니다. ◇제일선물 = 외국인 주식매도자금 역송금 수요, 결제수요와 역외매수세 및 달러/엔 상승 등 상승 우호적인 제반여건이 모두 동원되며 전일 종가대비 2원 높은 1,332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속 적으로 나타난 외국인 주식 순 매도세로 인해 달러/원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 했다. 전고점인 1335원을 목표로 한 상승세가 나타날 것으로 볼 수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을 가정하는 근거는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외국인 매도세가 나스닥 지수의 조정에서부터 시작되었고, 미 증시의 조정은 개별 기업의 실적 호전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 할 수 있다. 달러/엔 130엔 대가 확고하게 지지 되고 있는 점과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을 통해 네고 물량 공급분이 착실하게 흡수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금주 달러/원 환율은 전고점인 1335원을 향한 상승세가 나타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NDF 1개월 물 1334/1335, 달러/엔 131.94, 나스닥 소폭 반등, 개장 전 여건은 상승 우호적이나 전고점 부담 물량 출회가 예상된다. 예상범위: 1330~1335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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