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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는 이날 4만2150원으로 전월 말 4만2400원 대비 0.59% 소폭 하락해 보합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하이브(352820)는 18만8000원을 기록해 지난달 말 20만2000원 대비 6.93% 하락하며 점차 낙폭이 키지는 상황이다. JYP엔터(JYP Ent.(035900))도 이날 5만8000원으로 마감했는데, 이는 지난달 말 6만6700원 대비 13.04% 내려간 수준이다.
대형 아티스트 컴백이 예정된 종목 위주로 수급이 쏠리며 차별화한 주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에스엠에서는 오는 27일 걸그룹 에스파가 첫 정규앨범을 공개하고 컴백 활동을 시작한다. 에스파는 대규모 월드투어도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보이그룹 라이즈가 출격해 실적 개선에 힘을 더한다. 박수영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스엠이 엔터사 중 단기 아티스트 모멘텀이 가장 많다”며 “지난해 실적 기저 부담이 낮고 자회사 슬림화에 따른 유기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분석했다.
이와 달리 하이브는 회사 산하 레이블인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경영권 분쟁이, JYP엔터는 기대치를 크게 밑돈 실적 부진 우려가 계속되며 반등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증권가에서도 상반기 부진한 주가를 보였던 엔터주가 하반기에는 반등 흐름이 짙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터사는 하반기에 확실한 반등이 예상된다”며 “신인 아티스트 중심의 음반 판매량 순성장에 따른 투자심리 회복에, 기존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음원 흥행 및 공연 규모 확대가 더해지며 실적 성장세를 이끌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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