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OOOO명쯤 옵니다"…행사인원 예측 AI 나왔다. [MICE]

美 스플래쉬 '어텐던스 인사이츠' 출시
수십만 건 행사 유형, 참가자 패턴 분석
더 많은 인원 모집 위한 홍보 방안 제시
  • 등록 2024-02-28 오전 5:55:44

    수정 2024-02-28 오전 6:32:52

스플래쉬 공동 창업자 벤 힌드만(왼쪽)과 브렛트 보스코프
[이데일리 이선우 기자] 개최를 앞둔 이벤트, 행사에 얼마나 많은 인원이 참여할지 예측해 주는 AI(인공지능) 서비스가 등장했다.

미국 온라인 이벤트 관리 서비스회사 ‘스플래쉬’(Splash)는 최근 기업 프로모션, 세미나 등 각종 행사 참가자 수를 예측하는 AI 기반 ‘어텐던스 인사이츠’(Attendance Insights) 솔루션을 출시했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예상 참가인원은 물론 더 많은 참가자 모집에 필요한 최상의 홍보·마케팅 방안도 알려준다.

현재 현장에서 사용되는 온라인 이벤트 관리 솔루션 가운데 타깃 참가자의 행사 참가율 예측 서비스는 어텐던스 인사이츠가 최초다. 케이트 헤밋 스플래쉬 최고 마케팅 책임자(CMO)는 지난달 열린 서비스 공개행사에서 “어텐던스 인사이츠는 행사장의 빈 좌석을 채워 행사 기획자와 주최자의 수익을 늘려주는 마케팅 솔루션”이라고 소개했다.
어텐던스 인사이츠는 참가자 수 예측에 수십만 건에 달하는 행사 유형과 참가자 패턴을 분석한 결과를 활용한다. 스플래쉬가 자체 개발한 이벤트 관리 온라인 솔루션으로 현재 아마존, 틱톡, 익스피디아, 샤프 등 포춘 500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사용하고 있다. 조나단 바틀렛 수석 부사장은 “기존 유사행사 분석값에 행사 테마와 기간, 장소 등 환경 데이터, 행사 홈페이지나 앱 검색 및 방문 빈도, 이메일 도달률 등 타깃 참가자 개인별 행동 데이터를 분석해 행사에 참가할 확률을 산출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스플래쉬는 이벤트 기획자 출신 벤 힌드만과 브렛트 보스코프가 2011년 뉴욕에서 설립한 마이스 테크 벤처회사다. 2012년 출시한 온라인 이벤트 관리 솔루션을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XSW), 구글, 비보 등이 도입하면서 IT(정보기술)·이벤트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비상장사인 스플래쉬는 2015년(시리즈 A)부터 2020년(시리즈 C)까지 총 3950만 달러(약 526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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