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로조의 2분기 잠정 실적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19억2000만 원, 89억2000만 원으로 전년대비 5.9%, 24.9% 성장했다. 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이 1분기 대비 10% 이상 성장하는 트렌드를 보였다는 점에서 매출성장률은 아쉽다”면서도 전년대비 4.2%포인트 증가한 영업이익률은 긍정적으로 봤다.
인터로조의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는 지역은 일본과 유럽이다. 2분기 기준으로 일본은 전년대비 11.3%, 유럽은 19.9% 성장했다. 국가별 고객사 확대와 고객사 내 점유율 확대가 전년도부터 시작해서 이어지고 있다.
2분기 중국 수출액은 29억 원으로 전년대비, 전분기대비 100% 이상 성장했다. 중국 리오프닝과 더불어 신규 고객사 추가 효과다. 하반기에도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수출 성장세도 이어질 것이란 유안타증권의 기대다.
권 연구원은 “인터로조의 수출 성장은 신규 고객사 확보, 이후 고객사 내 비중 확대 전략으로 진행됐다”며 “단일 국가 기준 1, 2위 국가인 미국과 중국의 고객사 확보는 장기 성장 가능성을 상향시키는 요인이며 이는 밸류에이션 상향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