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는 1분기 매출액이 전년대비 15.7% 오른 89억달러, 영업이익은 16.6% 오른 54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체 매출의 79.7%를 차지하는 반도체 솔루션 사업부 매출은 전년대비 21.0% 오른 71억달러를 달성했고 인프라스트럭쳐 소프트웨어 사업부는 전년대비 1.4% 줄어든 1억8000만달러였다.
반도체 솔루션 사업부의 전반적인 최종 소비 시장의 수요가 견조했다. 브로드컴은 반도체 솔루션 매출의 32%를 차지하는 네트워킹 매출이 23억달러로 전년보다 20% 늘었다고 설명했다. 대형 고객사가 사용할 수 있는 AI 네트워크도 출시했다. 작년에 약 2억달러 이상 규모의 AI 제품이 출하됐고, 올해는 8억달러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AI 관련 매출은 전체 네트워크 관련 매출을 20% 이상 성장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소프트웨어 사업부 매출은 줄었다. 핵심 소프트웨어 매출은 늘었고 만료된 계약 갱신률은 견조했다. 2분기에도 핵심 소프트웨어 매출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지만 브로케이드 사업부의 악영향이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AI 열풍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기대다. 브로드컴은 범용 AI 개발을 위해 GPU만큼 네트워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하이퍼 스케일러 고객들의 요구 사항은 제품 보안이 가능하고 안정적이며 빠른 네트워크”라며 “다양한 회사들의 AI 개발·적용이 확대되면 브로드컴의 고성능 네트워크 제품 판매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