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 이후 발표된 회사채 및 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조치 중에서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발표한 △시공사 보증 프로젝트 파이낸싱(PF)-자동유동화기업어음(ABCP) 등 회사채, 기업어음(CP) 매입을 재개 조치를 주목했다.
지난 21일 기준 ABCP 발행잔액은 125조5300억원이며, 이 중 PF 대출채권 ABCP는 11조2500억원으로 전체 ABCP 발행잔액의 9.0%에 해당한다. CP 등급이 A1인 시공사는 삼성물산, 현대건설, DL이앤씨 3곳에 불과하며, 해당 건설사 3곳이 보증한 PF 유동화증권 보증잔액은 올 상반기 기준 총 3조3300억원이다.
또 다섯번째 조치는 단기 유동성 위기에 노출된 양호한 PF사업장에 대해 올 4분기부터 2023년까지 총 10조원 규모 보증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보증 기관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한국주택금융공사(HF)이며, 보증 규모는 양 기관 각 5조원씩이다.
그러면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8월 누적 인허가 주택 36민4269세대 중 실제 착공한 주택은 27만9755세대로, 인허가 실적의 76.8%에 불과하다”며 “본 PF 전환 지원에 힘입어 인허가를 마친 미착공 현장의 착공, 브릿지론 상환 병목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