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기술로 무장한 플래그십 세단"…S90 리차지 PHEV

최대 59km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
퓨어·파워 등 5가지 주행 모드 갖춰
음성 제어로 교통 각종 정보 검색
세계 최초 첨단 공기청정 기능 탑재
  • 등록 2022-07-14 오전 7:18:12

    수정 2022-07-14 오전 7:18:12

[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볼보자동차가 성능을 한층 더 강화한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를 출시해 국내 친환경 자동차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외관. (사진=볼보자동차)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기존보다 용량 62%↑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볼보의 플래그십 세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순수전기차(Recharge BEV)와 더불어 볼보자동차의 전동화 전략을 완성하는 친환경 파워트레인이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은 주요 동력원이 전기 에너지로 일반 주행 시 전기모터로만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은 고속 주행 혹은 장거리를 달리게 되면 내연기관을 함께 사용한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2.0리터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의 조합으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탁월한 성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모델과 비교해 62% 향상된 용량과 총 102개의 셀로 구성된 롱레인지 배터리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서울시 승용차 소유주들의 일 평균 주행거리 29.2km(비사업용 기준)의 약 2배에 달하는 최대 59km를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이는 대부분의 일상 영역을 배기가스 배출없이 순수 전기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업그레이드된 전기모터로 볼보자동차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까지 갖췄다. 합산 마력은 기존 모델 대비 50마력이 증가한 455마력에 달한다. 합산토크는 72.3 kg·m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또 기존 모델보다 65% 향상된 후면 출력과 함께 노면 상태에 맞춰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는 후륜 에어 서스펜션과 저속 주행이나 미끄러운 노면 주행 시 안전성과 견인력 등을 강화한 사륜구동 시스템(AWD)도 기본 사양이다.

아울러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시속 140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할 수 있는 퓨어모드를 비롯해 △하이브리드 △파워 △오프로드 △상시사륜구동 등 총 5가지 주행 모드를 갖췄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또 가속 페달만으로 가속과 감속을 모두 제어할 수 있는 원 페달 드라이브 기능도 탑재했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내부. (사진=볼보자동차)
버튼 하나로 24시간 사고접수·긴급출동 신청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볼보의 인간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첨단 스마트 기술 및 차량과 완벽하게 통합된 티밉(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디지털 패키지 등을 통해 한층 더 진화했다. 먼저 TMAP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는 누구(NUGU) 음성 제어로 ‘아리아’를 호출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조작 없이도 목적지까지의 실시간 교통 정보와 주변 정보 검색을 확인할 수 있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시안성이 개선된 12.3인치 인스트루먼트 클러스터과 9인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헤드업 디스플레이(HUD)를 통해서도 경로 확인이 가능하다.

그뿐만 아니라 △실내 온도, 열선·통풍 시트 등 공조장치 제어 △생활 정보 탐색 △전화와 메시지 전송 △누구 스마트홈 컨트롤까지 음성 인식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볼보자동차가 영국 바워스앤윌킨스와 함께 개발한 총 1460와트(W) 출력의 하이엔드 오디오 시스템은 구독형 음악 플랫폼 서비스 등을 활용해 사용자 맞춤형 플레이리스트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 차량과 운전자의 연결성을 강화한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출발 전 스마트폰으로 차량 상태 확인과 실내 온도 설정도 가능하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15년 무상 무선소프트웨어업데이트(OTA)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비상 상황 발생 시 버튼 하나만으로 24시간 사고접수와 긴급출동 신청, 서비스센터 안내 등을 제공하는 볼보 온 콜 서비스도 기본으로 이용 가능하다.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세계 최초로 실내 공기의 질을 관리하는 첨단 어드밴스드 공기청정( AAC) 기능도 탑재됐다. 이 기능은 초미세먼지(PM) 2.5 센서와 미립자필터를 통해 실내로 유입되는 초미세먼지를 최대 95%까지 막아준다. 앞으로 S90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는 볼보 카스 앱을 통해 전 세계 완성차업체 중 최초로 운전자에게 실시간 실외 꽃가루 수치를 제공하는 기능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밖에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보증기간 종료 이후에도 공식 서비스 센터를 통해 유상으로 진행된 수리에 대한 평생 무상 부품 보증을 제공하는 평생부품 보증 서비스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판매가격은 8740만원(부가가치세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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