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지방정치 4년 향방을 가를 제8회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투표가 1일 오전 6시 시작했다. 전국 1만4465곳의 투표에서 열리며 광역단체장 17명, 교육감 17명, 시·군·구 기초단체장 226명, 광역의원 824명, 기초의원 2927명 등 지역 일꾼이 뽑힌다.
이날(1일)은 본투표이기 때문에 사전투표 때처럼 아무 투표소에서 할 수 없다. 지정된 투표소에서 해야한다. 투표소 위치는 투표 안내문이나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혹은 스마트폰 ‘선거정보’ 앱에서 ‘내 투표소 찾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인 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서곡중학교에 마련된 효자5동 제7투표소에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
|
일반 유권자는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이후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7시30분까지는 코로나19 확진자들도 투표할 수 있다.
투표 마감 시간이 늦어지면서 지역별 당선자들도 밤 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경기도지사 선거처럼 후보간 지지율 격차가 적은 접전 지역은 새벽 2~3시 안팎에 당선자를 확정지을 수도 있다.
또 이날은 7개 국회의원 지역구에서 재보궐투표도 함께 진행된다.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이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는 사전투표율인 20.62%를 기록해 지방선거 중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종투표율은 4년전(60.2%)보다 더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