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권위자' 데니스 홍, LG전자 자문역 맡는다

통합 로봇 솔루션을 개발 계획
  • 등록 2022-03-14 오전 8:00:53

    수정 2022-03-14 오후 9:27:41

(사진=LG전자 뉴스룸)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전자는 로봇 사업 강화를 위해 세계적인 로봇과학자 데니스 홍(사진)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 교수를 자문역으로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는 홍 교수와의 협업을 통해 물류 창고에서부터 고객의 집 앞까지 물류 유통 전 단계를 총괄할 수 있는 통합 로봇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홍 교수는 글로벌 과학전문지 파퓰러사이언스의 ‘젊은 천재 과학자 10인’에 선정되는 등 로봇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자다. 현재 로봇연구소 UCLA 로멜라(RoMeLa) 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LG전자는 앞서 지난해 아마존의 AI(인공지능) 전문가인 이현철 디렉터를 신임 인공지능연구소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로봇 사업을 미래 핵심 신사업으로 낙점한 LG전자는 2017년 로봇 기업 SG로보틱스에 지분투자를 하고, 이듬해 ‘로보스타’를 인수하는 등 로봇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전자는 병원과 호텔, 식당 등에서 자율주행하며 물건을 운반하는 ‘LG 클로이 서브봇’을 비롯해 안내 로봇 ‘LG 클로이 가이드봇’, 비대면 방역로봇 ‘LG 클로이 살균봇’ 등 로봇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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