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에 자신감 찬 권영세 "우리가 이긴다"

6일 기자회견서 "사전투표율 높으면 우리가 이겨왔어"
사전투표 부실 관리 논란에 "본투표 대책 마련 촉구할 것"
  • 등록 2022-03-06 오전 10:05:12

    수정 2022-03-06 오전 10:05:12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이 6일 역대 최고의 사전 투표율 기록과 관련 “우리가 이긴다”며 대선 승리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영세 국민의힘 총괄선대본부장이 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확대선거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권 본부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전투표율이 높다고 판세를 분석하기는 이르다”고 전제하면서도 “우리가 항상 주장했듯이 사전투표율이 높으면 우리가 이겨왔다”고 강조했다.

전날 마무리된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율은 36.93%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전국 선거인수 4419만7692명 중 사전투표자수가 1632만3602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이는 2017년 19대 대선 최종 사전투표율인 26.06%를 가뿐히 넘기는 수치다. 역대 사전투표 최고치인 지난 21대 총선(26.69%) 최종 사전투표율 기록도 각각 오후 1시쯤에 이미 넘어섰다.

지역별로 보면 유권자의 절반 이상이 사전 투표에 나선 전라남도가 1위를 차지했다. 전남의 사전투표율은 51.45%로, 81만3530명이 사전 투표에 참여했다. 다음으로 전라북도 48.36%, 광주광역시 48.27% 순이다. 경상북도와 세종특별자치시도 각각 41.02%, 44.11%를 기록하며 40% 선을 넘겼다.

서울의 사전투표율은 37.23%로 310만7455명이 사전투표했다. 경기도는 사전투표율 33.65%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384만7821명이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다만 전날 치러진 확진자 및 격리자 사전투표에서 논란이 발생했다. 전국 곳곳의 임시 기표소에서는 제대로 된 투표함이 마련되지 않았고, 투표 진행 요원이 허술한 용기에 투표용지를 보관해 유권자 대신 투표함에 넣는 모습도 포착돼 논란이 확산됐다.

권 본부장은 “사전투표에서 생긴 문제점이 계속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오늘 오후에 선관위에 해결을 촉구할 생각”이라며 “우리 당에서 감시체제를 더욱 강화해서 유권자들의 한 표 한 표가 실수로든 고의로든 왜곡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