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새벽배송]오스템임플란트, 상장 대상 여부 결정…코인 반토막

IMF 총재 “美금리인상, 일부 국가에 찬물”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5만명대
나스닥 지수, 지난 한 주 동안 7.55% 하락
전문가 “코인 시장, 연준 스탠스 관건”
  • 등록 2022-01-24 오전 8:01:30

    수정 2022-01-24 오전 8:01:30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24일 한국거래소는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를 결정한다. 국제통화기금(IMF)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회복 중인 세계 경제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들에게 대피를 지시했다.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3일 이틀 연속으로 5만명대를 기록했다. 지난주 미국 뉴욕 3대 지수는 크게 하락했고, 나스닥지수는 52주래 최고치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에 진입했다. 가상자산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을 비롯해 코인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음은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오스템임플란트 사옥.(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오스템임플란트, ‘상장 심사 대상’ 판가름

-한국거래소가 24일 오스템임플란트(048260)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결정. 거래소가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이 판단 시기를 15영업일 후로 미룰 가능성도.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 3일 자사 자금관리 직원 이모 씨를 상대로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했다고 공시하면서 주식 매매 거래가 정지된 상태. 오스템임플란트가 상장 적격성 실질 심사 대상으로 결정되면 거래 정지가 장기화할 가능성 높아. 회사가 15일 이내에 개선 계획을 제출하면 거래소는 20일 이내에 심사해 기업심사위원회로 넘겨.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상장 유지, 상장 폐지, 개선기간(1년 이내) 부여, 3가지 중 하나를 결정해야. ‘상장 유지’가 결정되면 바로 거래가 재개되지만, 폐지 결정이 내려지면 코스닥시장위원회로 넘어가 20일간 다시 심의. 개선기간을 주기로 하면 최대 1년간 거래가 더 묶여.

IMF “연준 금리 인상, 세계 경제 찬물 가능성”

-22일(현지시간) CNBC 등 외신은 세계경제보럼 다보스 아젠다 영상 회의에 참석한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미국 달러 부채를 많이 갖고 있는 국가들에게 연준의 금리 인상은 치명적”이라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했던 2020년보다도 어려울 수 있는데 올해 닥친 세계 경제의 특이점인 국가 간 경기 차별화 때문”이라고 말해.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됐을 땐 전 국가가 같은 문제에 빠져 한 가지 해법이 존재했지만, 지금은 서로 다른 경기 상황을 고려해 각기 다른 정교한 처방을 내려야 한단 것.

-선진국은 인플레이션을 꺼뜨리기 위해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정상화를 시도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걱정보단 경기 회복이 시급한 저소득 국가로선 선진국의 금리 인상은 달러 유출 등의 피해로 이어져. 현재 저소득 국가의 3분의 2가 부채 곤경(debt distress)에 빠져 있는 상태로, 이는 2015년에 비해 두 배 이상 증가.

-그는 긴축 전환 시 시장과의 소통을 “명확하게 해야 한다”고 당부. 금리를 올리되 시장이 전혀 예상치 못한 강도와 예기치 못했던 시점에 진행해선 안 된다고 강조.

러, 우크라 침공 임박? 美, 대사관 직원에 대피령

-미국 CNN 22일(현시시간)에 따르면 조 바이든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 직원과 가족에게 대피를 지시. CNN은 우크라이나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르면 다음주 초 대피명령이 내려질 것”이라며 “대피명령은 러시아의 공세에 맞서 우크라이나 국경 방어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보도.

-미 국무부의 대피령이 전해지면서 조만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단행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21일 트위터에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로 우크라이나에 총탄 등 20만 파운드의 무기가 처음 도착했다”고 밝혀. 또 재블린 대전차 미사일 등도 다음 주 초 우크라이나에 도착할 예정.

-미국 정부의 외교관 및 자국민 대피 결정에 우크라이나 정부는 격분한 반응을 보였다고 ABC 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9일 토니 블링컨 마 국무장관과 면담했을 때도 미국의 대피 계획에 대해 “과잉 반응(overreaction)”이라고 비판.

日코로나 신규확진 이틀째 5만명대

-일본 현지 공영방송 NHK 집계에 따르면 23일 오후 6시20분 현재 일본 전역에서 새로 확인된 코로나19 감염자는 5만30명이다. 전날 신규 확진자 5만4572명에 비해서는 줄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 등의 영향으로 빠른 속도로 늘어나. 최근 일주일(16~22일)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만8천697명으로 직전 일주일(1만4천416명) 대비 2.7배로 급증.

-일본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해 도쿄도 등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방역 비상조치인 ‘만연 방지 등 중점조치’(이하 중점조치)를 적용. ‘긴급사태’의 전 단계인 중점조치 적용 지역에선 음식점 영업시간 제한 등의 조치가 취해져.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열리는 코로나19 대책본부 회의에서 중점조치 추가 적용을 결정한다는 방침을 굳혀. 오사카부와 홋카이도(北海道) 등 16개 광역지자체가 정부에 중점조치 추가 적용을 요청했거나 요청을 준비하고 있어.

나스닥·S&P500 22개월만에 최대 주간 하락률 기록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보다 1.30% 하락한 3만4265.37로 거래를 마쳐.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89% 떨어진 4397.94를 기록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 밀리며 1만3768.92로 장을 마감.

-국채금리 급등의 직격타를 맞은 나스닥은 지난주 ‘최악의 한주’. 한 주 동안 7.55% 하락해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주간 하락률을 기록. 나스닥은 올해 들어 12%가량 떨어져. 이는 1월 첫 14거래일 기준으로 200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출발.

-21일(미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대비 0.41달러(0.48%) 하락한 배럴당 85.14달러에 거래를 마쳐.

암호화폐 시장, 6개월 만에 최악

-24일 암호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7시께 기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0.28% 내린 3만5365달러를 기록. 이는 1주 전보다 17.80%, 1년 전보다 25.82% 각각 하락한 결과. 비트코인이 3만5000달러 안팎을 기록한 것은 작년 7월25일(3만5350달러) 이후 6개월 만. 작년 11월11일(6만8622달러) 고점을 찍은 뒤 2개월여 만에 반토막.

-이더리움은 2423달러를 기록. 이는 하루 전보다 1.02%, 1주 전보다 27.28%, 1년 전보다 35.68% 각각 하락.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도 약세. 에이다는 전날보다 1.48%, 폴카닷은 3.32% 각각 내려.

-안동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전 자본시장연구원장)는 “일단 지지선이 붕괴했기 때문에 테크니컬 한 분석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3만달러(3500만원대)까지는 내려갈 것”이라며 “연준은 물가를 잡는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나서겠지만, 미국의 주식 폭락이 우려되면 금리 인상 시기를 늦추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연준의 스탠스를 주시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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