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우시아월드는 중국계 최고경영자(CEO)가 2014년 설립한 남성향 웹소설 전문 플랫폼으로, 주로 한국과 중국의 웹소설을 영문으로 번역해 서비스했다”면서 “사용자는 북미 30%, 동남아·유럽 20%, 그 외 지역 50%로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고 평가했다.
윤 연구원은 “우시아월드의 매력은 크게 두 가지로 설명할 수 있다”면서 “충성도 높은 고객군을 보유했다는 점과 큰 폭의 이익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시아월드의 주요 BM은 멤버십으로, 사용자는 3등급으로 구성된 멤버십 구독을 통해 매월 1~3편의 완결 작품을 선택해 감상할 수 있다.
또 우시아월드는 홍콩 기반 회사로 알려져 있지만 실물 사무실 없이 직원들이 모두 재택근무를 하는 형태로 운영되어 왔고 신규 플랫폼 기업이 감당해야 하는 광고비도 거의 전무하다는 평가다. 윤 연구원은 “비용 절감을 통해, 매해 적지만 이익을 기록해왔다”면서 “래디쉬 및 카카오엔터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우시아월드를 보조하고 BM 역시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만 해도 래디쉬, 타파스에 이어 우시아월드까지 1조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면서 “래디쉬, 타파스, 우시아월드는 카카오웹툰, 픽코마와 함께 글로벌 공략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