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매매계약을 체결하고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서울 아파트 거래건수는 62건이다.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한남더힐 전용 235㎡가 60억원(12층)에 팔리며 주간 최고가를 기록했다. 직전가는 지난 3월 11일 거래된 61억5000만원(10층)이다. 이 면적형은 지난 2월 8일 63억 신고가를 기록한 뒤 60억원 대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한남더힐은 2015년부터 매년 최고 실거래가 1위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로 불리고 있다. 한남더힐 전용 243㎡은 지난 2월 17일 80억원(1층)에 거래되며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에 올라있다. 이 단지는 방탄소년단(BTS)을 비롯해 소지섭, 안성기, 이승철, 한효주 등 톱스타 연예인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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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은 압구정 재건축과 개포동 위주로, 서초는 잠원·방배동 재건축 위주로, 송파는 잠실·방이동 재건축과 역세권 위주로 각각 집값이 올랐다. 동작구(0.08%→0.10%)는 노량진·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양천구(0.08%→0.08%)는 목동 재건축 단지 위주로, 마포구(0.05%→0.08%)는 성산동 재건축, 영등포구(0.07%→0.07%)는 여의도동 재건축을 중심으로 올랐다. 성수전략정비구역이 있는 성동구(0.04%→0.05%)도 전주 대비 오름폭이 커졌다. 이외 지역은 강북구(0.06%→0.05%)와 종로구(0.03%→0.02%)를 제외하면 전주 대비 상승 폭이 같거나 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