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핫북]①'더 해빙' 1위 유지

코로나19 재확산에 '집콕' 어린이책 인기
세계경제 예측 및 경제 관련 서적도 눈길
  • 등록 2020-05-31 오전 9:28:46

    수정 2020-05-31 오전 9:28:46

[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5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도 ‘더 해빙’이 1위를 기록했다.

부와 행운의 비밀에 대한 수만 건의 사례 분석과 성찰을 담은 ‘더 해빙’(The Having)은 교보문고와 예스24 5월 4주 베스트셀러 순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다. 7주 연속 1위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집콕’ 아이들을 위한 도서의 인기도 여전하다. 예스24 순위에 따르면 만화를 통해 재미있게 한자를 익힐 수 있는 마법천자문 시리즈의 신간 ‘마법천자문 48’은 열여섯 계단 상승해 3위에 등극했다. 인기 캐릭터 카카오프렌즈가 시간여행의 주인공이 돼 전 세계를 여행하는 ‘Go Go 카카오프렌즈 14’ 그리스 편은 세 계단 상승해 6위에 올랐다. 새 유치원에 가게 된 아기 토끼 이야기를 담은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당근 유치원’은 12위로 새롭게 순위권에 진입했다. 에이미와 으뜸이의 유머러스한 일상 속 일화를 그린 ‘흔한남매4’는 교보문고 순위 14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경제 상황이 악화하면서 세계 경제 흐름을 예측하는 도서도 계속 눈길을 끈다. 예스24 순위에서는 팟캐스트 ‘경제의 신과 함께’와 ‘삼프로TV’에 출연한 경제분석가와 전문 투자자 8인이 코로나19 이후의 자산시장을 전망한 ‘코로나 투자 전쟁’은 두 계단 오른 4위를, 코로나19로 촉발된 새로운 삶의 방식인 비대면·비접촉이 가져올 사회 전반의 변화를 분석한 ‘언컨택트’는 한 계단 내린 8위로 나타났다. 교보문고에서는 정채진의 ‘코로나 투자 전쟁’이 출간과 함께 종합 2위에 올랐고, 제이슨 솅커의 ‘코로나 이후의 세계’도 종합 8위에 진입했다

각종 경제 서적이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리가 정치·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지리의 힘’·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이사 존 리의 투자 입문서 ‘존리의 부자되기 습관’·외면받던 아이디어가 전쟁, 질병, 비즈니스의 위기를 승리로 이끈 사례를 담은 ‘룬샷’이 모두 지난주에 이어 예스24와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자책 분야에서는 인기 미스터리 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초기 대표작 ‘하쿠바산장 살인사건’이 새롭게 1위로 등극했다. 뒤를 이어 인기 유튜브 채널 ‘MKTV 김미경TV’ 소개 도서이자 가치관이 다른 사람과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대화법을 소개하는 ‘벽을 뚫는 대화법’이 2위에 올랐다.

(그래픽=이데일리 이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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