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안양시는 3월 말에 GTX-C노선 인덕원역(금정~과천정부청사역 구간) 신설과 관련한 사전타당성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국토부에 신설안을 건의할 예정이었다. 국토부 또한 안양시의 용역결과에 따라오는 하반기(9월 중) GTX 기본계획 수립 시 인덕원역 신설을 반영할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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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간접자본(SOC)사업 절차를 보면 △사업계획수립 △예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수립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 △실시계획 승인 △공사 착공 등의 순인데 현재 GTX 사업은 기본계획수립을 앞두고 있다.
용역 중간결과는 GTX인덕원역 신설시 긍·부정적인 측면이 함께 보고서에 기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안양시의 GTX인덕원역 신설 용역을 맡은 업체 측 관계자는 “용역 중간결과를 놓고 시와 국토부가 지난달 중순 논의한 것으로 안다”면서 “(용역 중간결과는) GTX 인덕원역 신설시 긍·부정적인 측면을 함께 기술했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지난 2018년12월 예비타당성 조사 당시 인덕원역의 예타 대상 포함을 요청했지만 국토부는 인덕원역과 금정역 간 거리가 5.4km로 짧아 표정속도(출발역에서 종착역까지 운행하는 총 시간)를 맞추기 어렵고 직선철로를 새로 설치하는 데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