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리서치알음은 22일
코오롱글로벌(003070)에 대해 공유주택 사업 경쟁력이 부각되면서 2분기(4~6월) 어닝 서프라이즈(실적 호조)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긍정적’(Positive)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만3600원에서 1만5700원으로 15.4%(1800원) 올려 잡았다.
최성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오롱글로벌 주가는 연초 7780원에서 4월 말 1만2450원까지 60% 오르다 최근 급락세를 보이며 9000원 수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며 “하락 원인은 분양가 상한제 시행 예고, 그룹사 악재 발생 등으로 진단하는데 현재의 주가하락은 다소 과한 측면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연구원은 “분양가 상한제 정책 시행 예고는 강남 재건축에만 해당하는 내용으로 지방 분양에 특화된 코오롱글로벌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며 “코오롱티슈진 지분율도 0.57%에 불과해 상장폐지 때 영향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신성장동력으로 공유주택 사업이 주목 받으며 성장 잠재력이 큰 국내 하우스 공유 시장 선점으로 수혜를 예상한다”며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달성으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