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진핑과 내 사이 아주 강해…대화 이어갈 것'

자신의 트위터에서 협상 지속 의지
관세 철폐 여부에 대해서 가능성 열어둬
  • 등록 2019-05-11 오전 5:43:27

    수정 2019-05-11 오전 5:44:25

△류허(왼쪽) 중국 부총리가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무역협상을 마치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왼쪽 세번째)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AFP제공]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협상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의 대중국 관세가 철폐될 수도 있고 없어질 수도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미·중 무역협상이 종료된 후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이틀 동안 미국과 중국은 양국 간 무역관계의 상태에 대해 솔직하고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며 “시진핑 중국 주석과 내 사이는 아주 강력하며 미래에 대한 대화는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그동안 미국은 중국에 관세 부과를 했다”면서도 “중국과의 향후 협상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에 따라 이 관세 철폐가 될 수도 있고 존속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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