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3%(0.20달러) 오른 74.1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6%(0.46달러) 상승한 77.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다만,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 등 주요 산유국들이 이날 미국의 요청에 따라 원유 공급 부족분을 메우겠다고 밝히면서 상승 폭을 줄였다.
한편 국제 금값은 달러화 약세 덕에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8월 인도분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0%(11.80달러) 오른 1253.5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