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토이컬쳐 2018 폐막, 5일간 7만명 방문

  • 등록 2018-05-07 오전 9:52:28

    수정 2018-05-07 오전 9:52:28

아트토이컬쳐 행사장 전경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가나아트센터와 아트벤처스가 주최한 제 5회 ‘아트토이컬쳐 2018’이 6일 폐막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1일 개막해 5일간 펼쳐진 가운데 총 7만여 명이 방문했다. 5년간 누적 방문객은 31만 명이다.

올해는 인기 해외 작가의 참여가 도드라졌다. 키티, 레고, 바비 등 유명 캐릭터를 해부학적으로 표현한 미국 아트토이 작가 제이슨 프리니가 아트토이컬쳐에서 카카오프렌즈 라이언 해부 캐릭터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이슨 프리니의 라이언은 첫날 모두 판매가 완료됐다. 작가는 “한국 팬들의 열기가 대단했다. 워크샵을 통해 작업 과정을 실제로 보여주고 많은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아트토이컬쳐의 메인 포스터를 제작한 프랑스 인기 그래픽 아티스트 장 줄리앙은 “한국 팬들의 높은 호응과 새로 제작한 인형이 전부 판매돼 놀라웠다”며 “아트토이컬쳐의 지속적인 발전을 기원하고 한국 팬들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엔씨소프트와 코나카드는 부스를 마련하고 아트토이 작가와 협업한 새로운 캐릭터 브랜드와 캐릭터 카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아트토이컬쳐 기간 동안 엔씨소프트가 새로 선보인 캐릭터 스푼즈 해시태그 게시물이 SNS에 1만여 건 이상 올라오기도 했다. 컴투스, 메리츠자산운용 등의 후원도 이어져 기업들의 아트토이에 대한 관심과 참여가 뜨거웠다.

문효은 아트벤처스 대표는 “아트토이컬쳐는 아트토이에 관심 있는 대중과 작가,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교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아트토이 작가들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연결 창구를 마련하고, 생활에서 아트토이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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