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지에서 갑자기 생긴 두통, 생리통 때문에 숙소에만 있어야 한다면 이보다 억울한 게 없을 것이다. 가벼운 통증은 참지 말고 진통제를 효과적으로 쓰는 게 낫다. 진통제 성분은 크게 두 가지이다. 타이레놀 같은 아세트아미노펜은 해열진통제이고 애드빌, 게보린, 펜잘 등은 이부프로펜이 주성분인데 이는 소염진통에 더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이부프로펜과 아세트아미노펜이 합쳐진 약도 나오고 있다. CJ라이온의 버퍼린 레이디는 두 성분이 합쳐져 중추신경, 말초신경에 동시에 작용해 통증 관리가 쉽다.
즐겁게 놀다 보면 피부에 생채기가 나기 쉽다. 이런 상처는 그대로 두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후시딘 같은 연고나 메디폼 같은 습윤밴드도 챙기는 게 현명하다. 이들 제품은 일회용 분량이 나와 있으므로 부피도 크게 차지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