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채상우 기자] 한 때
LG전자(066570)와 국내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던 팬택은 경영난에 빠져 오랜 기간 성장동력을 잃었다. 이후 추진되던 매각 작업은 난항에 부딪혀 기업청산 직전까지 몰리는 위기를 겪었다.
국내외에서 마땅한 인수자를 찾지 못하던 팬택은 새로운 전기를 맞았다. 통신장비 전문업체
쏠리드(050890)와 옵티스 컨소시엄이 팬택 인수에 나선 것. 인수 금액만 496억원에 달했다.
인수를 실현시킨 선봉장이 바로 정준(53·사진) 쏠리드 대표 겸 벤처기업협회장이다. 정 대표는 지난 1일 조직개편을 통해 팬택 등기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에 올랐다. 정 대표는 “내년 5월 인도네시아에서 새 팬택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새 스마트폰은 저가형이 될 것이며 내년에만 100만대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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