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값 혼조… 금가격 하락=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0.4% 떨어진 배럴당 40.39달러에 마감했다. 장 마감 후 최근 월물이 되는 1월물 WTI 가격은 41.90달러로 0.4% 상승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0.7% 상승한 배럴당 44.48달러 선이다. 서부텍사스산 원유값 하락은 공급 과잉 우려가 지속되고 올해 초겨울 기온이 예년보다 온화하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브렌트유는 전날에 이어 수급이 상대적으로 안정됐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0.1% 하락한 온스당 1076.3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증시, 부양책 기대에 상승 마감=2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 시사로 소폭 상승했다. 등에 따라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07% 오른 6334.63으로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증시 DAX 30 지수는 1만1119.83, 범유럽 지수인 Stoxx 유럽 600 지수는 381.78로 같은 기간 각각 0.31%, 0.22% 올랐다. 반면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910.97로 0.08% 하락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물가 목표 달성 과정에 리스크가 나타날 경우 모든 조처를 동원하겠다며 추가 양적완하 방침을 시사했다.
금선물 신상품 상장=한국거래소는 23일부터 금 선물시장과 금 현물시장(KRX 금시장) 연계를 강화한 새로운 금선물 상품을 상장한다. 기존 미니금선물 제도를 개편해 최종 결제가격을 KRX 금시장 종가를 사용하는 점이 특징이다. 금선물의 거래시간·가격제한폭e KRX 금시장 기준과 일치되게 바꾼다. 실물결제 방식으로 운영되던 기존 금선물 상품은 파생상품시장에서 상장폐지된다.
KDI,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예상=한국개발연구원(KDI)은 23일 올해와 내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 전망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KDI는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대 후반까지 낮추고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대로 내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3.0% 성장률 달성 전제조건인 추가 금리 인하가 이뤄지지 않았고 구조개혁도 지지부진한데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슬)으로 2분기 성장률이 낮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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