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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발전과정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경제적 성과들을 시대별로 훑어보면서 경제성장과 구성원간 신뢰의 상관관계를 흥미롭게 추적했다. 1960~1970년대는 유교적 충효사상이 가족과 국가를 위한 희생정신으로 발휘돼 광부의 독일 파견, 베트남 파병, 어린 여공들의 헌신 등으로 나타났고, 이런 공동체 의식과 연대감이 경제개발의 원동력이 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화학공업 육성기에 남성 근로자들이 발휘한 강한 정신력과 성실함은 한국인을 구분 짓는 특성이자 성장 DNA로 배양됐다고 봤다.
오 사장은 사회적 자본이 충만한 국가와 신뢰경제를 구축하기 위한 과제를 제시하며 책을 마무리 했다. 사회적 자본이 충만한 국가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정부가 필수적이고, 이를 위해 정부는 공동갈등 해소를 위한 리더십과 법치주의를 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뢰경제는 안정적인 고용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의 기업 생태계 조성, 경제불평등 해소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봤다.
국민들에게도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자기객관화와 자긍심이 부족해 우리 안의 가치를 제대로 바라보지 못한다고 지적하면서, 전후 유일한 개도국의 롤 모델이 되고 있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국제사회로 한국의 사회적 자본을 확산해 나가자고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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