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하남 매력조건 1위 '풋풋한 외모', 女심 잡는 대세 연하男은?

  • 등록 2013-08-04 오전 10:51:23

    수정 2013-08-04 오전 10:51:23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요즘 대세인 연하남의 매력조건 1위가 공개됐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결혼정보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매칭 사이트 ‘안티싱글’은 미혼여성 305명을 대상으로 ‘연하남의 매력조건과 선호되는 연하남 이미지의 연예인’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미혼여성들이 생각하는 ‘매력적인 연하남의 조건 1순위’는 다름 아닌 ‘상큼하고 풋풋한 외모’로 37%의 지지를 얻었다.

배우 이종석의 연하남 스타일링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사진-SBS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방송 캡처
응답자들은 ‘하얀 피부’, ‘눈웃음’, ‘적당한 근육’ 등 각기 선호하는 매력의 연하남 외모 조건을 내놓았다.

2위는 ‘건방진 듯 시크한 매력’으로 29%를 차지했다. 연하 같지 않은 카리스마가 느껴질 때 끌리는 것 같고 연하남만이 가질 수 있는 시크한 매력이 있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3위는 ‘때론 연하 같지 않은 어른스러움(23%)’으로 연하라고 느껴지지 않을 만큼 사고방식이 성숙할 때 또는 자상함이 느껴질 때 연하남이 매력적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계속해서 4위는 ‘붙임성 좋고 애교 있는 성격(6%)’이고 기타 ‘누나만 바라보는 누나바라기’, ‘왠지 지켜주고 싶은 보호본능’ 등이 나왔다.

미혼여성들이 ‘소개팅 상대로 만나고픈’ 연하남 이미지의 연예인에 대해서는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종석’이 절반에 가까운 43%의 지지로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한층 성숙해진 이미지를 선보인 후 입대한 ‘유승호(30%), 샤이니 ’민호(15%)‘, 제국의아이들 ’박형식(9%)‘, 씨엔블루 ’이종현(3%)‘의 순이었다.

박미숙 가연결혼정보 이사는 “남녀의 역할을 명확히 구분 짓고 여자가 나이 많은 연상연하 커플이 생소했던 게 과거의 문화라면 지금은 보다 자유롭고 자발적인 미혼남녀들이 결혼문화의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나이 차가 다소 나는 연상연하 커플이라도 이제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사회적 분위기가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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