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만약 그룹의 컨트롤 타워 부재와 해외 성장 스토리가 사라진다면 CJ의 순자산가치(NAV) 분석 기본 가정과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번 검찰 조사에 따라 이재현 회장의 구속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 그는 “지난 2008년 세금 추납 당시 이 회장은 형사적 처벌을 받지 않았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사법처리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한 성 연구원은 “CJ CGV와 CJ대한통운도 버진아일랜드에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나 비자금 의혹 속에 해외 투자를 공격적으로 할지도 의문”이라고 말했다.
현재 검찰은 CJ그룹이 2007년 이후 수백억원대 세금을 탈루한 혐의를 포착해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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