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저평가 매력 부각..'단기매매 유효'-HMC

  • 등록 2012-12-11 오전 8:29:15

    수정 2012-12-11 오전 8:29:15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11일 조선업종에 대해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단기 매매(Trading) 관점에서의 접근이 유리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염동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조선업에 대한 ‘중립’의견을 유지하지만, 현 시점은 저가 매수 구간으로 판단한다”며 “단기 매매 관점의 접근은 유효해 보인다”고 평가했다.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내년 예상 실적 기준으로 현대중공업(009540)의 주가수익비율(PER)은 6.4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9배 수준에 그쳤다. 삼성중공업(010140)의 PER과 PBR은 각각 10.4배, 1.5배 였고, 대우조선해양(042660)은 7배, 0.9배, 현대미포조선(010620)은 11.5배, 0.9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염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이 올해 견조한 수주를 기록했고, 3분기에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달성하면서 내년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 우려를 줄였다”며 “내년 하반기에 조선업황도 회복될 가능성이 커 연초까지 밸류에이션에 근거한 단기매매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저평가 매력이 가장 큰 조선주로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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