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재테크 `나무투자`를 아시나요?

나무투자 사례와 정보 담은 `나무부자들` 출간
  • 등록 2012-06-16 오후 12:57:58

    수정 2012-06-16 오후 12:57:58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단기 투자로 대박을 낼 수 있다는 재테크 서적들이 판을 치고 있는 가운데 장기적인 안목에서 나무투자에 관심을 기울이라는 메시지를 담은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출간된 나무부자들(송광섭 저, 빠른거북이, 1만4500원)은 일반 사람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나무투자에 대한 사례와 정보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평상시 생업에 충실하고 주말이나 시간적 여유가 있을 때 자연과 벗 삼아 나무에 투자할 것을 권하고 있다. 장기분산투자 차원에서 나무 가꾸기를 통해 건강도 챙기고 나중에 적지 않은 결실을 안겨주는 재테크 수단이 될 수 있다는 것.

무엇보다 나무투자의 장점은 상속세와 증여세 없이 자식들에게 대물림을 해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는 나무투자에는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소개하고 있다. 다른 투자처럼 조급해 할 필요 없이 느긋한 마음으로 조금씩 준비하면 된다는 것. 채소처럼 타산이 맞지 않아 밭을 갈아엎을 일이 없고 주식이나 채권 투자처럼 결코 깡통계좌가 되지 않는다.

나무는 자라면 자랄수록 몸값이 뛰기 때문에 주식 투자에 비해 수익성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 또 나무가 자라면서 보람을 느끼기 때문에 생활이 즐거워진다.

또 이 책의 본문 내용 중 `평범한 그들이 나무로 부자가 된 사연`에서는 나무를 통해 부자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저자가 직접 취재해 생생하게 들려주고 있다.

아울러 나무부자가 되기 위해 나무를 심기 전에 알아야 할 사항, 어떻게 구입하고, 심고, 가꾸고, 팔아야 하는지에 대한 모든 정보가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담겨져 있다. 나아가 부록에서는 농장 평형별로 수익률을 한눈에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정보를 분석해 놨다.

이 책은 나무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직접 땅을 둘러보고 구입하고 그 땅에 나무를 심고, 조경수를 심어야 나중에 개발 처분이 되더라도 더한 가치를 되돌려 받을 수 있다는 희망을 담아낸 희망 재테크 지침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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