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대림산업에 대해 "계열사 삼호의 워크아웃에 따른 지원 규모가 1450억원으로 확정됐다"면서 "기존에 알려진 지원규모보다 커진 것은 부정적이지만 불확실성의 제거라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대림산업(000210)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3300원을 유지했다.
한상희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대림산업은 삼호에 대한 145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발표했다"면서 "이는 삼호의 워크아웃 양해각서(MOU) 체결을 위해 채권단이 요구한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보다 1.5%포인트 높은 수준이고 그 한도는 5%이다. 수원 매탄동 분양수입금과 기타자산 등 2048억원을 담보로 설정했다. 반면 673만4109주의 삼호 주식은 삼호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 담보로 제공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기존에 알려졌던 지원 규모 800억원에 비해 커진 것은 부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는 삼호에 대한 워크아웃 결정이 연기되면서 예견됐던 상황"이라며 "오히려 손실의 결정을 불확실성의 제거로 받아들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이번에 지원되는 1450억원은 2009년 대림산업의 추정 자기 자본의 4.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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