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실적악화 안나타나…`환율+LG전자` 덕-CS

  • 등록 2008-12-02 오전 8:03:50

    수정 2008-12-02 오전 8:03:5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CS증권은 환율 상승과 LG전자로의 공급 확대로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예상수준의 실적을 내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CS는 2일자 보고서에서 "LG디스플레이의 핵심사업들은 우리의 현재 4분기 전망에서 그다지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패널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달러-원환율 상승과 내부소싱 확대 덕"이라고 밝혔다.

CS는 "환율 영향 등으로 내부에 더 싼 패널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LG디스플레이는 LG전자의 내부소싱 확대로부터 수혜를 보게 될 것"이라며 "2분기에 LG전자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65%를 구매했고 3분기에는 75%였는데 현재는 85%에 이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CS는 LG디스플레이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상회`로 유지했다.

다만 BV 추정치를 종전 주당 2만6136원에서 2만4597원으로 낮추면서도 목표주가도 3만75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낮췄다.

그러나 "LG디스플레이는 상대적으로 아시아 동종업체들 가운데 선호하는 주식"이라며 "지속적인 공급측면의 조절로 인해 내년 중반쯤 패널가격 안정화로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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